티벳 자전거 여행

동티벳 자전거여행/리탕(G318 Litang .理塘)길

한아이 2012. 2. 28. 19:14

 야장(雅江)현..비탈길을 달려..몇번이나 밤길에 넘어지면서..

 

밤열한시에 야장에 도착..숙소 음식값 모두 너무 비싸게 부른다..결국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하루밤 자고 가겠다니..거절한다..손짓 발짓으로 방값이 딴도시의 세배가까이 부른다고 하자..경찰관이 빈관엘 같이 가자고 한다...가격을 물어보더니 경찰관이 아무말이 없다...그냥 여기 대기소에서 자고 가란다..그렇게 뜬눈으로 잠을 자고 중국자전거여행자들을 만났다.

 

그중에 조선족사람이 있어서 그분이 말하기를  야징여기는 도시가 작아서 바가지가 심하다고 

 

여기서 10키로정도만 

 

리탕쪽으로 가면 

 

티벳인 운영하는 청년방사가 있다고 한다

 

 

 

자기들도 거기서 하루를 쉬고..고개을 넘을 예정이라고 말한다 같이가도 되냐고 하니..흔쾌히 허락한다

 

그들은 많이 분주하다..왜이리 분주하냐고 믈으니..쓸데없는 짐을 정리해서 전부 집으로 붙힌다고 한다..그땐 몰랐는데..난중에 들으니..리탕가는길이 너무 높은 고개와 비포장길때문에...미리 짐을 충분히 줄였다고 하면서 나의 자전거 짐을 보더니..그냥웃는다..그게 무슨 의미인줄은..난중에 리탕가는 길에 만난 고개들을 넘을땐 알았다. ....조금 무거운 짐이 얼마나 짐이 되는지를....

 

 

 

야징에서 리탕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만나 청년방사에서 같이 지낸

 

 가장 젋은 친구이다

 

가장 친해졋고..같이 가고 싶었는데..힘이 넘치는지..유일하게 하루만에 리탕까지 자전거로 주파하겟다고 하며...달려간 친구이다...보고 싶다

 

 

 

 비가와서 청년방사에서 하루를 쉬는 모습이다

 

 

 

 

 

 

 

 

 

 

 

 

 

 

 

 

 

 

 

 

 

 

 

 

 

 

 

 

 

 

 

 

 

 

 

 

 

숙소-티벳인이 운영하는 청년방사의 모습이다

 

방값 50위안에...식사 세끼가 다 제공된다. 주인이 티벳인이라 티벳인의 생활환경를 미리 볼수있어 너무 좋았다..

 

난중엘 알았지만 고개가 너무 높아서 일단..여기서 하루를 쉬고서...고개을 올라간다고 한다...

 

 

 

 티벳의 부엌......

 

 

 

 

 

 

 

 

 

 

 

 

 

 

 

 

 

 

 

 중국 자전거여행자들이다...리탕길이 험해서인지..관광객인지는 몰라도 일부는 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다.

 

 

 

 

 

 

 

 

 

 

 

 

 

 

 

 

 

 

 

 

 

 

 

 

 

 

 

 

 

 

 

 

 

 

 

 

 

 

 

같은 자전거 여행자들이 있어 좋았고...대부분의 자전거여행자들이 여기서 묵고......

 

 세탁기가 있어 세탁을 하고 자전거 정비를 하고...출발한다..

 

여기서 나는 많은 핀잔을 들었다..너무 많은 자전거 짐과..체력 문제로..그래도 올라가 보고 싶었다...올라가서 정 안되면 빵차을 타고 이동을 하면 되지 않게나 하는 셍각이었다...조선족 분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난중에는 언쟁으로 번졌다..반대의 의견속에서..더욱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미쳤고 결국은 비오고난 다음날 고개을 올랐다.그래도 그언쟁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이름 모를 중국자전거여행자가  나에게 동티벳자전거여행을 하는 동안 불편한 잠자리와 지저분하게 조리된 음식, 높은 고도로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통하지 않은 언어을 넘어서며 보여주었던 ..너도 같이 갈수있어..하는 눈빚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마음을 안고

 

그길 그고개가 하루 내린 비가...비포장 길을 어떻게 만드지 모른채 그냥 올랐다..그래도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다..그 험한길을 넘어선 내가.....

 

이틀을 진흙길에서 딩굴면서 만난 님들..특히 티벳인들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좋은 님들이라..이글을 쓰면서도...기분이 좋다..

 

 

 

고개..

 

 

 

 

 

 

 

 

 

정말이다..원없이 탔다..계속되는 4000미터의 고개들..지금은 벌써 너무 아련한 추억이라...

 

 

 

 

 

 

 

 

 

 

 

 

 

 

 

 

 

 

 

 

 

 

 

 

 

 

 

 

 

 

 

그날 길은계속 진흙길이었다....

 

 

 

 

 

 

 

 

 

 

 

 

 

 

 

 

 

 

 

 

 

 

 

 

 

 

 

 

 

 

 

 

 

 

 

 

 

 

 

 

 

 

 

 

 

 

 

 

 

 

 

 

 

 

 

 

 

 

 

 

 

 

 

 

 

 

 

 

 

 

 

 

 

 

 

그래도 다시 가보고 싶다..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은것이 이길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일것이다..

 

.자전거바퀴가 진흙에 파묻혀 안보인 진흙길을 달리면서도....

 

 

 

 

 

 

 

 

 

 

 

 

 

 

 

 

 

 

 

 

 

 

 

 

 

 

 

 

 

 

 

 

 

 

 

진흙이 너무 부드러워서 기름를 칠한 도로위에서 자전거을 타는 느낌이들 뗴...결국은 그위에 자전거와 같이 넘어지고..내자전거을 따라 오든

 

 

 

 티벳 아이들이 같이 자전거을 다시 세워줄때..처음으로 여기 티벳으로 와있는것을 몸으로 느꼇다...

 

 

 

 

 

 

 

 

 

 

 

 

 

 

 

 

 

 

 

 

 

 

 

 

 

 

 

 

 

 

 

 

 

 

 

 

 

 

 

 

 

 

 

 

 

 

 

 

 

첫날 오후 다섯시경 눈앞에 높은고개가 나타났다.

 

 난중에 보니...4700미터의 고개였다.고개을 넘어서고..텐트을 치고 잘려고 하는데...티벳인이..고개을 넘어가면 아무것도..없다고 한다. ..그래서 난 그에게 여기서 잘수있냐고 물었더니..웃으면서 허락을 한다...도로공사을 위한 임시 숙소막영장이다...거기서 이들을 만났다..같이 가던 중국자전거 여행자들이..너무 위헙한 사람들이라고..말리며 손사레를 친다...그래도 나는 그 위험한 사람들은 믿고 들어간다..기후도 4000여미터의 고도라 저녁이 되니 날씨가 빠르게 변한다

 

 

 

이방인... 너무나 낮선 이방인..

 

 

 

 

 

 

 

 

 

 

 

그들의 말은 한마디도 못하는 나을 그들은 너무나...친절하게 그러면서도 그들과 같이 대해주었다..그들이 먹는 밥과 그들이 쉬는 장소에서 서로에게 손짓과 발짓을 하면서 서로을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을 알았다. 잠자리 그들이 자는 자리를...그래도 자기들이 이불중 가장 깨끗한것을 나에게 준다. 겨울침낭이 있다고 해도..춥다고 결국은 이불을 하나 더준다...

 

 

 

 

 

 

 

 

 

 

 

왜 지금 생각하면 눈물이 날까..난 정말 그들에게 무엇을 주고 왔을까...그들은 나에게 무엇을 주었지..아마 사람을 준것같았다...선한 사람들을...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주었지...아주 낮선 이방인인 난 그들에게 어떤존제였을까..나는 정말 그들에게 무엇을 주고 왔지.그들은 아직도그 거친환경에 거기서 살아가고 있겠지...이런 난 언제 다시 가볼까...지나고 나면 모든것이 정말 그리운것이 여행이다...

 

 

 

다음날 일어나니 눈이 와있엇다 인쟈 9월인데 ...눈이라니

 

4000미터의 고원은 벌써 겨울이 시작되고 있었다

 

 

 

 

 

 

 

 

 

 

 

 

 

 

 

 

 

 

 

 

 

 

 

 

 

 

 

 

 

 

 

 

 

 

 

 

 

 

 

 

 

 

 

고개..... 위에서 다음날 다시 만난 중국자전거여행자들이다

 

 

 

 올라올땐 그리 높은 고개인줄 몰랐는데..4700미터라고 표지판이 이야기를 한다.차을 타고 온 많은 중국인들과 중국자전거 여행자들이 서로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좋았다..황량한 고원길이 좋았고..눈속에 보이는 끝없이 이어지는 길들이....좋았다.

 

중국인 자전거여행자가...이길을 내려가면..마을 나온다고 한다..아주작은...그러면서 거기서점심을 먹을수있다고 한다....

 

 

 

 

 

 

 

 

 

 

 

 

 

 

 

 

 

 

 

 

 

 

 

 

 

 

 

 

 

 

 

 

 

 

 

 

 

 

 

 

 

 

 

 

 중국인 자전거여행자의 자전거가 빵꾸가 났다. 다그냥 지나치는데..같이 있고 싶었다...아니 어쩜 그길을 내려오는 것의 아쉬움 때문에...그의자전거 빵꾸을 도와주었다..이후 내려가는 길은...

 

 

 

 

 

 

 

 

 

 

 

 

 

 

 

완전한 진흙길이라..정말 온 신경을 쓰면서 내려갔다..여기서 넘어지면..정말 끔찍햇다...자전거는 넘어질려고 하고 나는 안넘어질려고 하는

 

 그림이..한 시간 가까이 되었다.

 

차츰 아주작은 마을이 눈앞에 나타났다...

 

 

 

점심을 파는 가게..국수 밖에 없다고 한다..10위안을 주고 점심을 먹었다..무슨 맛인지도 모른채...그저 살기위해서...

 

 

 

고개였다...점심이후...끓임없이 나타나는 고개그리고 내리막길..그틈에 간혹나타나는 티벳 마을..

 

 

 

 

 

 

 

 

 

 

 

 

 

 

 

 

 

 

 

그틈에서..손을 흔들어주는 티벳아이들....

 

 

 

 

 

 

 

 

 

 

 

 

 

 

 

 

 

 

 

그속에서 내가 자전거을 탔는지 아님..길이 나을 태워주었는지...

 

그래도 나탸나는

 

 

 

 

 

 

 

 

 

길과....

 

 

 

 

 

 

 

 

 

고개들은 나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그 황량함을 어디서 다시 찾으랴...그황량함에 같이  묻혀 있는 나는...

 

 마음이 차분해졌다...

 

 

 

이미 날은 조금씩 어두워 가고..

 

눈비썩인것이...길에 내리고 있고...그길에는...나만 있는데도...그 황량함에...그 편안함이라니.....그날 밤을 넘겨서라도..리탕를 도착하고 싶었다...

 

리탕에서 10여키로을 남겨두고 나타난 고개길...밤속...내리는 눈을 맞으면서...고개를 올랐다...

 

그날 내가 걸은 길은 어떤길이었을까...마음에서 그냥 기분이 좋았다...아무도 없는 그길을 걷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