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딩에서 올라와 처음으로 마주한 4000 여미터의 고개..올라오는것을 결정하는데 3일이나 걸린고개..
올라 오니 많은 사람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이다
그냥 조금 많이 높은길...
나는 캉딩에서 무엇을 두려워 했는지..올라오니..의아스러웠다
그것은 이미 어디에도 없다
그저 내입에서.....
어쩌다 나는 이렇게도 먼 이곳 오지 한가운데로 왔을까
무겁기만한 자전거을 이끌고.....
이 높은 고개를...

죽어라고 올라왔다가
곧 죽으라고 빠져 내려갈 이곳을 온 이유는......

이렇게 사진을 한장 남기려고.....

안개 젖은 탑을..........

깃발소리를 하나 들으러 갔는지.....
아님 하나의 여행객으로..
사람들은 오고 ..떠났다
고개에서 처음으로 만난 티벳인들이고 그들은 여기서 주차하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받고 있었다
그먄 머리속에서 많이 헷갈렸다
저들에게 지금의 이고개의 의미는..
나에 이고개의 의미는...
서로에게 고개일뿐.....
사람들은 순순히 돈을 주었고...그리고 사진을 찍고 그들은 떠나갔다.
난 이들을 조금 더만나고 싶었고..사진을 한장 찍고 싶다고 손짓 하니 기꺼이 이렇게 포즈을 취해주었다.
대피소을 보고 싶다고 손짓을 하니...고개을 끄떡였고...
들어가니 점심을 준비하러..불을 피워서 물을 데우고 있었다
난 옆에서 가만히 사진을 찍고 있었고
그러면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말은 통하지 않고...눈빛이 그들이 허용한다
처음 보는 이방인에게....
그들의 국자로...
담아준 뜨거운 물
말없이 듬뿍 넣어준 버터차 한잔
그리고
빵 한조각....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
그래도 너무 좋았다. 그들을 만났다는것이.....
여기 대피소에서 하루를 자고 갈까 망설이다가...밑으로 내려간다...
죽을듯이는 아이고머리는 아직도 아파오지만
마음은
그냥 조금은 느긋하게...
고개을 넘어서 내려오니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처음으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내려오다가 이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데 다시 갈때 만날수 있를련지....
사과 두개을 주고....
만난 친구들이 입니다
사과을 줄때 중국사람들 처럼 거절할줄 알았는데 너무나 밝은 미소로...받더군요
그리고
아주 맛있게 먹고요
그 모습을 보며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그냥입니다
웃으면서 손짓으로 자고 가고 싶다고 하니 그들은 웃기만 했습니다
이름 위머즈머이다. 티벳어 밖에 모르는 아가씨...아님 아줌마이다..어느쪽인지는 난도 확실히 모른다
처음에 여행노트에 사인을 해달라고 하니..티벳어 밖에 모른다고..
거절을 하더니
결국은 여행 노트에 처음으로 티벳어를 남겨준 사람이 되었다
저녁식사을 만들어주었고.....
이들을 만남으로...
티벳인들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졌고
위급한 일이 있을때는 기꺼이 그들을 찾았고
그들은 나의 기대을 저버리지 않고
웃으며 나을 도와주었다
맛있게 사과을 받아먹은 친구이다
둘이서 공사 현장에서 같이 잔 친구인데..저녁도 같이 먹고....햇는데..
이름을 티벳어로 적어...한글로 물어보지 못했다
그래도 둘이서 잘잤다
내가 많이 고산증세로 고생을 하자 많은 신경을 써준 친구이다
역시 같이 일하는 아가씨이다..
공사중인 집인데...하루 밤을 자는것을 허락해주었다...4000미터에서 ...하루밤이다...
고산증세로 많이 고생을 했지만...
친구들이 있어서...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억에 맞다면 오른쪽 친구가
이름이 공치워즈(GUN CHOK WOSEN)이다
이 건물의 주인인것같다
이방인에게,,,밥과 돼지고기 스프로 나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나을 노천온천으로 인도 햇던 친구이다...
티벳어가 적힝 스카프를 나에게 선물한 친구이다...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왔다.
집 주변은 야크떼로 둘러싸인 형국이다...어디를 보나 야크와 야크를 돌보는 사람들이 보였다...
저녁을 먹고
아무것도 모른채 차을 타고
야크 떼을 헤집고 가니...우물가로 나을 데리고 가서...
발을 담가 보라고 한다..볼품없는 장소였지만..발을 담그니...따뜻했다..노천온천이었던것이다
깊은곳은 아니었지만
바로 위에는 많은 바람이 불고
추웠지만...
발을 담그고 잇으니
몸이 따뜻해졌다
이런곳을 소개해주는 그들이 너무 고마왔다
다시 가보고 싶다
티벳 친구와 하루밤을 잔자리이다
아침은 야크우유에 밥을 말아먹었다...
식사을 하고 밖을 나오니 어제 내려온 고개위에는 하얀 눈으로 뒤 덮여 있었다....
.......
끝없는 내리막길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치즈을 팔고 있는 아줌마 하나에 5위안입니다
이아줌마을 만나고.
新都桥 이라는 마을에서
.20위안 되는 숙소에 하루밤을 잤는데...
마을은
해발 3,300m, 고원기후 , Kangding의 도시에서 80km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 관광지였는데...
그마을 사진이 하나도 없내요
너무 피곤했던지 정신이 없어든지......
밑의 사진은 다음날...자전거을 타고 나오면서 문득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장 찍은 ...
하루밤을 잔 마을의 풍경입니다. 시장도 있고 꽤 많은 숙소들이 있는 마을입니다
끝에 보이는 탑이 고개정상입니다
계곡 밑으로 터널을 뜷고 있더군요..어느것이 나은길인지는 저도 모르겟습니다
웃고는 있지만...죽을 맛이엇습니다..정말 이때 고개 올라올때는 다섯걸음을 띄고 나면
일분정도 숨을 쉬면서 서있어야햇급니다
올라온길.....
너무 느긋 했습니다
목적지가 45키토나 남았는데...여기서...한시간 가까이....
바로 내리막길인줄 알았는데......
내리막길이 시작 될줄알았는데...이런 고원지대가..한시간정도 더되더군요...
고개 옆 정상에 경찰 파췰소가 있엇는데...고산증세가 싫어서.....그냥 내려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야장현으로 가려면 내려가야하는 계곡길....어둠이 너무 급하게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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