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자전거 여행

위수( 玉樹蔵族自治州, YushuZangzu Zzhzhōu) 한달 살기

한아이 2014. 11. 9. 21:24

위수 티베트족 자치주( 티베트어: ཡུས་ཧྲུའུ་བོད་རིགས་རང་སྐྱོང་ཁུལ་ , 중국어 玉樹蔵族自治州

Yùshù Zàngzú Zìzhìzhōu)중국 칭하이 성에 설치된 티베트족 자치주의 하나이다.티베트명은 "위수", 중국어명 "玉树"는 위수를 음차한 것이다.티베트의 전통적인 지리 구분에서는 동부 티베트의 캄지구에 해당한다.주 인민정부는 옥수현의 게구 진(結古鎮, skye rgu, Gyêgu)에 위치하며, 서양이나 오래된 티베트의 문헌에서는 제쿤도(Jyekundo, skye dgu mdo, skye rgu mdo)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도시 자체의 해발고도 3600m정도이다

 

 

위수가 잇는 지역의 지도이다..론리 플래닛에는 중국오지 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한번 가보라고 적혀잇다

 

 

 

처음 중국자전거여행에서 바가지를 써가며..가져온 중국교통지도에서 복사를 해서 만든지도....한장 그리고 늘 깔까 말가하고 망설이는 마음을 가지고 갓다

참 자전거도.

자전거는 동네 자전거점에서 20만원을 주고 산 중고 자전거이다

거기에다 뒷쪽에 여행 짐받이를 45000원 주고 달았다

패니어는 직접 만들거나 시장에서 산 배낭을 달고

그렇게  만든 여행용 자전거를 가지고 갔다

마음 편하게 말이다

그런 자전거라도 가지고 가니

자전거를 가지고 가면 희한하게도 그도시에서 오래 잇으도 갇혀잇다는 느낌이 안든다

이도시에 잇는것은 나의 의지이고

떠나는 것도 나의 의지이다 는것을 자전거가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타다 한국으로 가져오다가

마지막 돌아오는 기차편 화물에서

앞바귀는 장렬히 산화하는 최후를 맞이하는데

그런데도 자전거는 구불러 가더라는 사실

그래도

울산까지

집까지

타고 왔다

 

 

 

 

 

옆의 지도는

자전거를 타고 내려간다면...예정코스이다..

밑의 리탕지역은 3년전에 간곳이고.....원래는 데게(dage)라는 곳에 가서 텐트를 치고 야크와 놀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은 그냥 마음 내키는곳에 머물고 싶었다 한달정도...

 

그래도 자전거 여행 본능은 남아 잇엇서 늘 넘어갈까 말까 하고 망설였다

하지만 정해진 코스를 따르는 것보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하는 일 없이 멍하이 야크를 바라보고

따뜻한 해빚(?)를 즐기고 싶었다

너무 따뜻한 해빛이라 피해다니기 바빠지만....

 여행이 특히 혼자하는 자전거여행이 언제 

내마음대로 되는기 있나..

 

이동.....

자전거를 타는것이 아니고..가지고 이동을 한다는 것은... 

 

인천에서 이틀을 걸려서 레윈강으로

 

우르무치로 가는 기차이다 란주우까지는 24시간이 걸린다

침대칸(약 500위안..그리고 자전운반비 150위안)

 

돌아 올때는9(레윈강 일반좌석 211위안 자전거 운반비190위안) 침대칸이 없어 중국인들과 같이 꼬박 일박하면서  이칸에서같이 왔다..

그래도 이칸이 더 기억에 남는다역시 여행은 상대적인가 보다

처음에 이칸을 보왓을때는 한숨이 마지막으로 연운의 마지막 종착역에 내릴때는 아쉬움이 몰려왓다

자전거도 없이 빈몸으로 가장 마지막역에 내릴때....

 

갈때 올때마다 이른 아침을  마주치는 시안을 지나면서.

기차 아침을 기점으로 시안에 도착하게 셋팅이 되어 잇으서

기차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시안을 새벽에 마주하게된다

시안을 기점으로

.풍경이 건조한 먼지가 가득찬 풍경으로 바끼거나.. 다시 포픞러 가득한 평지로 바꿨다

 

침대칸 옆에 잇는 작은의자에 앉아서..

시안을 지나고 남은 작은 사람들과 눈웃음을 보내면서  이렇게지나가는 풍경을 눈에 담았다

 

정확히 하루를 꼬박 달려 

 

란조우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싶어

빈관을 찾으니

방값을 장난아니게 부른다

결국은 빈관이 아닌 자그만한 숙소 아줌마가

 50위안 달라는 곳에서 10위안을 깍아 40위안으로 깍아들어가서

먼지 뒤집어 쓴 몸을.....

그곳 화장실에서 찬물 샤워을 하고서야 잠을 잤다

다음날

제대로 된 고속버스(요금 65위안 자전거 운반비65)를 타고

다섯시간이 걸려

시닝으로 이동

시닝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하여

 

시닝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시

침대버스( 211위안 자전거 운반비 150위안 을 내고 와으나 난중에 다시 타보니 30위안)로 이동하며

간이 휴게소에서 마주친 풍경들이다 

 

 

 

 

 

 

 

 

 

 

 

 

 

 

 

 

 

 

 

 

 

 

 

 

 

 

 

 

 

 

 

 

 

 

 

 

 

 

 

 

 

 

 

 

 

 

 

 

이런 풍경을 접하며

물론 경치는 사진보다 더 좋았다

침대버스를 타고 꼬박 24시간을 달려 위수에 도착한다

 

 

도시...

3600미터에 잇는 위수란 도시에 도착했다 

 

 

아는 놈하나없는 이곳...고산병이 머리는 지근 속은 더부룩...

그런  낯선 환경을 마주치고,  나와는 다른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내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다른 세상에 온것 만큼, 낯설고 어색해.

최소한 이곳에 적응을 하려면..몇칠은 적응할 시간이 정말 필요했다..

그러다가 나란 낯선인간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한사람을 알게되고.. 그사람과 친구 처럼 되면..아님...누군가가 마음을 열어 나을 맞이하면...그곳은 나란 이방인을 하나의 일원으로 맞이 해주었다

잠시 지나가는 자전거 여행에서 늘아쉬움으로 남았던 나는 지나가는 이방인이라는 의미를 어느정도 지워주었다

 

 

 

 그런 도시에서 만난 작은  티벳친구이다..

첫날은 내가 자전거 짐에 잇는 아몬드를 주었지만..

다음날에는 이아이가 갖고 잇는 모든 과자가 나에게주어졌다.. 조금 웃으면서 그애 얼굴에는 이사람은 나의 친구다는 것을 수줍은 얼굴로 보여준다

아주 어린 소녀에게서 자기가 갖고 잇는 모든것을 준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며칠의 시간동안......

나는 이아이에게 무엇을 주고 왔을까

정말 다시 보고 싶은 친구이다

마지막 인사를 너무나 아쉽게 해서...정말 시간이 되면 다시 보고 싶다

 

 

 

 

위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국어 밖에 모르듯이

여긴 .티벳어빢에 모르는 사람들이...보였고...

그래서 중국어를 몰라도

크게 눈치을 안 보엿고

도시지만

주변 산에는 점점이 야크가 보였다

  아니 산을 보니 눈닿는 곳에 점점이 야크가 보였고... 

문득 그풍경을 보다가

바람계곡인가

하는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혹 야크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이다

혼자 한달을 보내니

별생각이 다들더라

그정도로 여기서는

야크와 사람들이 한몸이 되어 움직였다

그냥 고산적응을 하는동안에 그냥 있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의 여유가 나를 이곳에 못떠나게 만들더라

 

 

 풍경은 여느 도시 별반 다를것이 없다

단지 고도가 높아서 나같은 경우 숨쉬기가 조금 힘들었다

 

매일 아침을 해결한곳이다

 

처음 며칠을 묵은 숙소인데

바로 앞에 시장이 있어...

그냥 멍하이 서서 구경을 했다

 

 

 

 

 

 

 

 

 

 

 

 

 

 

 

 

 

 

작은 티벳인들만의 작은 시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만물 시장 같은곳이다 오래된 물건들이 나오는 곳이다..

 

작은 기념품을 하나 살려고 햇는데...내가 굉장히 돈많은 여행자로 보엿나 보다

가격을 5000위안을 부른다..난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진 자전거여행자가 아닌데......

 

 

 

 

 

 

 

 

 

 

 

 

 

 

이동.....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에...사천성가는 길이 마음에 끌렸지만

몸은 약삭빠르게...

티벳이 가까운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행을 끝나고 와서  지도를 보니..그기서 이벡여키로를 더가야 티벳지역이 들어서는 곳이다

헌데 나는 검문소를 보고

옆으로 꺽어서

아주작은 마을에 들어가서 티벳을 껵었다  

 

 

 

 

 

 

 

그들도 신기해 했고

나도 그들이 좋았다

 

 

 

 

 

고유의 티벳 절을 부수고 중국식절로 교체하는 곳에서 우리나로로 치면 유명한 고승이 와서 불법을 애기하는 장소에서 만난 아이다

이틀인가 계속 강연을 하더라

 

그틈에서 아이들은 논다

어른들이 무엇을 하든 아이들은 그환경에 맞게 풍경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다

 

 

 

 

 

 

 

 

 

 

 

 

 

 

 

 

 

 

 

 

 

 

 

 

 

 

 

작은 마을 지내기....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잘곳을 찾다가 만난 이들이다..

울타리 공사를 하고 잇는 중이라..잠시 도와주얻니...

집앞에서 텐트를 치게 해주었다.

 

집앞의 풍경.....

 

 

 

 

 

 

 

 

 

 

 

 

 

 

 

 

저녁에 야크를 매어두는 곳이빈다

하지만 밤새 풀을 먹으러 다니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텐트에서 자고 잇으면

사각 사각하는 소리가 밤새들립니다

처음에 무슨소리인가 햇는데

야크들이 밤새 풀을 먹는 소리입니다

 

 

 

겨울 준비에 여념이 없더군요

애크 똥을 말리느라

 

 

 

아침에 텐트에서 마주친 풍경이다..이 모습이 너무 좋아서..며칠을 여기에 머무르게 되었다. 

 

 

 

절...중국식 절이 건설되어 잇고 고유의 티벳 절은 철거 중이었다 

 

 

 

 

티벳 원래 절의 모습이다 철거중이다

그래도 라마승들은 여기서 조용히(?) 생활하더군요 

 

라마승들은

입고 있는 옷들을 직접빨더군요

하이타이와 다라이 가져와서

양지바른 잔디밭에서

하루를 날잡아 빨래를 하더군요

제텐트가 있는 주변이 빨래터여서...

제 텐트 주변에 와서 빨래를 하는 모습입니다

자연스레이 친해졋고..손짓 발짓으로 노트북을 충전을 하고 싶다고 하니...

 

이친구가 자기 숙소를 개방하겟다고 하여 하룻밥 신세를 졋고요..

보답으로 가져간 미군 전투식량을  같이먹었답니다

잘먹대요

 

하룻밤을 신세를 진..의자입니다

 

내가 며칠동안 놀앗던 마을 풍경...

 

 

 

 

 

 

 

 

 

티벳인의 집에 초대되어 받은 점심이다 

 

다시 이동하여 찍은 텐트이다

 

아침을 얻어먹은 티벳인의 딸이다..내카메라에서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기에서 찾는다고...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다....

 

 

 

 목욕티벳인들은 이렇게 목욕을 한다..난도 이렇게 목욕을 햇다..집안에는 세면 시설이 없으니..결국은 이들이 이렇게 목욕을 하자고 나를 초대했다(?)

그런데 웃기는것은...이들의 차는 도요타라는 것이다...믿거나 말거나...

자전거를 타는 나을 보면 같이 목욕을 하자고 손을 흔든다..정말 목욕을 하자고 흔드는것인지는 난도 모른다

그냥 나만 보면 손을 흔든다

 

 밑의 사진은 티벳인들의 조장 모습인것 같다

독수리들이 모여들기에

사진을 찍다가 보게된 풍경이다

 

이놈을 따라가면서

 

더이상 가까이 가는 것은 예의 아닌것 같아서 ....

조금 더외진 마을 들어가기.....

 

 

 

 

 

 

 

 

 

 

 

 

 

 

 

 

 

 

 

잠시 저녁에 비가 왓는데 아침에 풍경이 이렇게 바뀌어져 있었다....

 

 

 

 

 

 

 

러사로 가는 여행자들이다..같이 라싸로 가자고 몰래태어 줄수 잇다고 같이 가자고 애기를 한다..

결국 끝에는 음담패설로 끝낫지만....

 

조금 씩 더 외진곳으로 가고 싶어 그냥 이동했다.... 

 

길은 끝업시 이어져있다 아크도 정말 많다....

단 아쉬운것은 야크 막창을 먹지 못하고 왓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옛날에 숙박업을 햇던곳이다...하룻밤을 잤다..

 

 

 

 

 

고개 올라가기....

 

위수에서 사천성으로 가는 길...강따라 간다

 

들어가는 초입마을...

 

 

 

 

 

 

 

 

 

 

 

 

 

 

 

 

 

 

 

 

 

 

 

위수에서 약 60키로 떨어진 고개이다

청해성에서 사천성으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실고도는 gps에는 4500m로 나온다

스치라는 곳까지는

약 70키정도 남아잇다

 

 

 

 

 

 

 

 

 

 

 

 

 

 

 

 

 

 

 

 

 

 

 

 

 

 

 

 

 

중국 청해성과 사천성의 분기점이다 고개를 넘어서면 사천성이다

넘어갈까 말까하다가 개인적인 일도 조금 있엇고 ..몸에서 설사가 시작되고 있었다....솔직히 말하면 넘어가면 하는 의문도 생겼고.. 크게 길에 대한 욕심이 많이 없어졌다.

데게 내년에 오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여행이 끝난지금도

크게 아쉬움이 없다

 

 

 

 

 

 

 

고개 넘어간 야크를 찾으러 온 소년이다.. 갖고 잇는것은  돌을 던지는 도구인데..정말 멀리 날아간다..그리고 소리도...

그냥 여기 높은곳도

사람이 살아간다

지나간다

올라간다

그건 나만 생각일뿐

그들에게는 그냥 길이고 그냥 고개인것....

그틈에서 잠시 지나가는 것은...나....

 

자전거를 타고 잘놀다가

내가 사진기를 내미니

이리 약간 굳은 모습이 된

자전거....

 

자전거를 가져갓지만..자전거을 타고 멀리 이동하진 않았지만

자전거 없이는 이번 여행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뭔지....

 

그냥 한달쯤 이도시를 살다보니.

.문득 이젠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란조우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자이다..

유럽에서 파미르 고원으로 넘어왓다고 한다

 

이여행은

2014년 9월 23일 부터 10월 21까지의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