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울산에서 대구로 내려가면서..
잠시 보이는대로 찍었다
동해남부선을 타고 지나갈때마다
누군지 모를 릉 앞을 천년을 지키고 있는 거부기를 볼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좋아 꼭 한번 가볼려고 햇는데..
자전거로 동해남부선을 넘어서며
인적 없는 성덕대왕의 거부기를
바라봅니다
릉 주변에
소나무와 이름 모를 꽂이 하나가득 있지만
사람은 저뿐이더군요
릉안에는 꽃만 가득하고
아무도 없는 풍경이 너무 좋아
자전거로 지나가는 굴다리를 지나면서 흘러가는 풍경을 보면서
빈절터의 당간지주를 보며
흘러가는 세월의 무심함을 바라보며
한껏 여유를 부려더니
이런 풍경도 만나고//
세월이 무상한 사천왕도 지나고
사람 가득찬 황룡사 절터도 만나고 하면서..대구로 향해갑니다
너무 머무르다가 결국은..경주라는 곳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아화 어디쯤에서 만난 정미소사진 한장찍고서는...
마음이 급해서..
새까빠지게 자전거 바퀴을 돌렸지만... 결국은
영천에서 대구까지는 기차을 타고 갔다...
뭐 그래도 후회는 없다
그래도
보고 싶은 경주을 보았고
경주는 늘 한번 더가보고 싶은곳이고...
그러기에 다시 가면 될것이고
구경하다
시간이 다하면
그냥
빈절테에서 텐트를 치거나 노숙을 하면서 하룻밥을 보내고 싶은 그런곳이다
그런데 의외로 텐트를 공식적으로 칠만한곳은 별로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그래도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인데....
게스트하우스도 거의 없고...
돈이 있어야 오는 그런경주인지....
그렇게 잠시 자전거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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