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치과는 소중한 치아와 이별하는 곳?
#인공치아는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없다
치아를 한번 뽑으면 나중에 후회해도 되돌릴수 없다
환자가 치과지식을 가지고 의사의 설명에 의문을 갖고 치료범위를 명확히 정해야한다
#최대한 치료하여 자연치아 수명을 연장시켜라
치아뿌리가 썩어 주위의 뼈까지 녹아내린다고 해도 빼지말고 치료방법을 찾아라
치과의사의 경제적 사정때문에 내치아의 운명이 농락당하면 안된다
진단결과나 치료방법를 너무 짤게 설명하는 의사는 주의하라
환자에게 판단 시간을 주지않는 의사도 의심하라
잘몰라도 자신이 어떤 치료를 희망하는지 의사에게 전하라
마취주사를 맞은후에도 판단이 바뀌면 발치를 중지할수 있어야한다
#치아상실은 대부분 충치와 치주질환이 원인이다
전형적인 생활습관병이며 장기간 천천히 진행된다
하나를 뽑으면 도미노가 시작된다 치아는 서로 빼곡히 붙어 서로 지탱하기 때문이다
충치를 뽑거나 교정을 위하여 뽑는 것은 치명적인 잘못이다
평생 자연치아로 건강하게 살려면 치아 하나 뽑는데도 신중하고 신중해야한다
하루 씹는 횟수 1000번 70년이면 2500만번을 견디는 내구력이 이빨에는 있다
2장. 치아를 망가뜨리는 주범 TCH
#무의식중에 치아를 접촉시키는 습관이 tch이다
하루에 아래위 치아가 닿는 시간을 총 20분이내로 하라
입을 다물고 있을때 위아래 치아가 닿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l
평소에 너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TCH교정법
무의식적인 행동이 스스로 치아를 손상시킨다고 인식하라
눈에 띄는 곳에 종이를 써서 붙여라 힘배기 .긴장풀기 치아 떨어뜨리기
위아래 치아가 닿는 순간을 인지하라 인지하도록 노력하라
대부분 사랑니는 뽑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사랑니도 가급적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치과의사입니다. 앞에서 본 펜치의 예처럼 가장 구석에 있는 사랑니는 다른 건강한 어금니와 치아에 걸리는 힘을 완화해줍니다. 게다가 만약의 경우 틀니나 브리지의 지지대로 쓸 수도 있으니 사랑니를 잘 관리하여 남겨두는 편이 훨씬 유리하겠지요. (...) 사랑니를 남겨두면 다른 어금니를 상실한 경우에 옮겨 심을 수도 있고(자가치아이식술) 브리지의 지지대로 쓸 수도 있습니다. (p.80)
#상태 안 좋은 치아라도 빼지 말고 소중히 남겨라
꾸준히 관리하면서 되도록 남겨 두는것이 좋다
사랑니도 가급적이면 남겨둬라 다른 어금니를 상실한 경우 옮겨 심을수도 있다
3장. 내 치아를 지키는 생활습관 4가지
생활습관 ① 치아가 접촉하는 시간을 줄인다.
생활습관 ② 가급적 설탕 섭취를 줄인다.
생활습관 ③ 하루에 한 번 바르게 양치한다.
생활습관 ④ 3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 간다.
생활습관 ② 가급적 설탕 섭취를 줄인다
4장. 내 치아를 지켜줄 좋은 치과의사 찾는 법
치과의사는 의사라는 전문가인 한편 손기술이 필요한 장인적 요소가 있어서 많은 경험과 감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마다 진단 능력과 치료 기술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충치가 진행된 치아를 뽑지 않고 살리려면 탁월한 치료 기술과 적절한 후속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당연히 경험을 통해 쌓은 기량과 진단 능력이 필요하겠지요. 반면에 치아를 뽑는 일은 아주 간단합니다. 치과의사 자격을 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초보 치과의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급적이면 치아를 살리고 싶다'는 환자의 바람에 응해줄 치과의사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내 치아를 아끼고, 오래 쓰고, 살리고 싶다면 좋은 치과의사, 실력 있는 치과의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p.193)
5장. 치과의사와 임플란트의 숨겨진 관계
#치아를 뽑자고 할때 이렇게하라
지금 당장 결정할 수 없으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라
치아뿌리가 썩어 주위의 뼈까지 녹아내린다고 해도 빼지말고 치료방법을 찾아라
평생 자연치아로 건강하게 살려면 치아 하나 뽑는데도 신중하고 신중해야한다
하루 씹는 횟수 1000번 70년이면 2500만번을 견디는 내구력이 이빨에는 있다
제가 존경하는 오리야 마사루 선생은 "치아를 뽑는 것은 치과의사의 패배를 의미한다"라고 했습니다. 치아를 뽑는다는 최후의 수단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은 곧 치과의사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전문가라면 발치는 절대 피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저 역시 발치는 치과치료에서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여기지 않는 치과의사가 많습니다. (p.215)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처럼 치근(치아뿌리)과 치조골 사이를 강하게 이어주는 치근막이 없습니다.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치주질환에 걸리면 차연치아보다 쉽게 빠져버립니다. (...) 임플란트를 하면 자연치아일 때보다 훨씬 깐깐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p.225)
신경치료를 한 치아 뿌리 끝에는 치수가 감염되었을 때의 세균이 쭉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말이지요. 활동하지 않는 상태, 즉 정균(靜菌) 상태의 균이 어떤 자극으로 인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면 신경치료를 한 치아뿐만 아니라 주변의 치아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균이 한번 날뛰기 시작하면 인접해 있는 임플란트를 심은 치조골도 금방 감염됩니다. 일단 감염되면 치조골이 단기간 내에 가늘어지면서 인공치근(임플란트)이 빠지기 쉽습니다. (p.226)
임플란트 치료에 열을 올리는 치과의사들이 발치를 권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치료를 성공시키는 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이 진행 중인 치아가 있거나, 임플란트를 심을 곳 주위에 신경치료를 한 치아가 있으면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 '문제가 있는 치아는 미리 발치하자'라는 것이 그들의 변명인데, 저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임플란트 치료를 생각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다른 치아에도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치아와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라면 더욱이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한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치주질환이 있어서 치주낭이 6밀리미터가 넘는 치아가 많다면 임플란트 치료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입속에 치주질환균이 많아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쉽게 치주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환자에게는 브리지나 금속상 틀니를 권합니다. (p.229)
발치와 임플란트를 권하는 치과에서 환자가 다른 치료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기는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치료 계획을 거부한 환자를 부모의 마음으로 치료해줄 치과의사도 드물 것입니다. 다소 번거롭겠지만 여러 치과를 방문해서,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환자가 희망하는 치료법에 귀를 기울여주는 치과의사를 찾기 바랍니다. (p.230)
임플란트를 심은 치조골이 치주질환에 걸리면 치유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티탄 나사(인공치근)를 잇몸과 뼈에 박은 것이 임플란트이므로,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잇몸 건강에 늘 신경 써야 합니다. (...) 임플란트는 잇몸을 통해 뼈에 꽃힌 가시와 다름없습니다. 상처 부위가 외부에 개방되어 있는 상태지요. 이렇게 열린 부분을 통해 치주질환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주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임플란트 치료를 하면 치주질환을 발견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왜냐하면 임플란트 치료를 한 치아에서는 인공치근과 치조골 사이에 염증이 생기고 곪더라도 염증 부위가 개방되어 있어 고름이 쉽게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아는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치주낭에 고름이 차서 잇몸이 붓지만, 임플란트를 한 경우에는 대부분 자각할 정도로 붓지도 않고 통증도 없습니다. (p.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