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산길에서 만난 고산족 소녀들입니다
자전거을 탄 나선 이방인이라
많이 경계을 하더군요..
문득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저는..어린시절의 친구을 만난것처럼 반가왔는데..소녀들은
결국은 사진을 잠시 찍고 나니
웃으면서 도망을 가더군요
이것이 뭔지는 모르지만..이것을 ..
그날 약간의 늦은 시간에..길가에서..소들과 와 함께..낡은 천막하나로..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만났답니다
간단한 취사도구와..낡은 천막하나로..그리고 맨발로.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 여행자을 경계하는 눈빚들..
작은 과자하나로..얻어낸 아이들 웃음들..
그리고 끝내 얻지 못한 이소녀의 웃음...
그리고 이들과 같이 하루밤을 같이 텐트을 치고 보내지 못하고 그냥 내려운 후회..
며칠후 다시 가보았지만..이미 그들은 흔적만 남긴채 없더군요
이미 이아이의 눈빛에..자기가 마주친 세상의 모습이 어떻다는것을..알고 있는 눈빚입니다
끝내..웃음 하나 주지 못한채 무엇이 급한지..서둘러 떠나면서도..이아이의 눈빛이 남더군요
그러면서도
웬지 이사진을 볼때마다 ..이아이에게 미안한 느낌이 드는것은....
그들의 주거지 모습입니다..같이 텐트을 치고 자고 싶었는데..
같이 하루밤을 보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지금까지.....
아이들 라면 끓여먹는 입니다..얻어먹을 까봐..조금 많이 경계를 하더군요
제 자전거을 보고..자전거을 도로에 가지고 가서 타보더군요...
그래도 제일 많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더군요...난중에 작은 과자하나에..많이 친해지더군요
라면을 끓였먹으면서..저을 이방인..아니..라면을 주지 않으려고..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눈은 선한데..이미 아이들의 활달함이 없더군요..시간이 지날수록 이눈빛이...
그래도 아이들이 가장먼저 친해지더군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웬지 미안한 느낌이...
저녘 준비중입니다..같이 먹고 싶엇는데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멍하니 서있어답니다..
저녘 무렵입니다..과연 텐트을 치고 같이 하루을 보낼까 많이 망설이다가..
결국은 늦은 밤에..내려왔는데..
자전거을 출발하니..그래도..이곳의 가장이 되는 분이..도로까지 나와서 잘가라고 인사을 하는 것을 들으니
사람 사는곳은 새삼스레이 다똑 같다는 믿음이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같이 자지 못한것이..많이 후회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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